2012년 5월 29일 화요일

난 지금회사에 와서 앉아있지. 아무생각도 하지 않고 멍 하니.
수술을 하고나서 운동하며 쪘던 살이 빠졌어. 오른쪽 팔도 아예 쓰지 않으니 당연히 가늘어지고 있겠지.
덕분에 왼손에 대한 감각도 키우고 있지만 내가 계획했던 것에 대해 많은 것들이 틀어졌어.
이참에 소비 지향적인 삶을 완전히 �어 고칠거야.

짧게는 6개월 길면 약 1년간 난 내 맘에들지 않는 내 주변을 둘러싼...옷, 물건 등을 완전히 다 버렸어. 물론 내방의 가구들은 손댈 수 없었고 그건 여전히 내 맘을 불편하게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던 모든 건 다 버렸고 교체했어.
팔이 낫고 재활을 하고 내가 계획하던 것들을 다시 시작하려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할거야.
그때까지 난 내 마음의 장벽, 낡은 가치, 불필요한 생각들을 제거할꺼야. 몸이 완벽해졌을때 강한 정신이 그 것을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이런 나의 의지에 대한 가장 큰 적, 장애물은 쓸데없는 허영심과 탐욕, 소유욕뿐.
내가 꿈꾸 는 겉 모습이 있지만, 나 자체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돈을 써도 만족될 수 없어.
소비하는 삶이 아닌 창조하는 삶. 당장 지금부터 나아갈 길.
BlackBerry� 에서 보냈습니다.

2012년 5월 16일 수요일

지난 주 병원에 있는 동안 너무 평화롭고 좋았어.
몸의 컨디션은 안좋았지만 누군가 계속 나를 돌봐주고 있는 기분. 간만에 따뜻했던 시간.
나도 이렇게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줄꺼야 늘.
병원 창 밖으로 보이던 서울의 풍경과 햇살. 다친 어께를 고친 홀가분함. 난 매우 평온했어.
그래서 병원을 떠나갈 때 좀 서운했어. 여기있으면 누군가가 나를 계속해서 돌봐줄텐데.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그 시간이 조금 사치스럽게 느껴지지만 누구나 갈구하는 가슴 깊은 곳을 보고온 느낌.
BlackBerry� 에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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