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침대에 누워 뒤척이면서 내 미래가 너무 두렵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님 나이가 되면 난 어떤 모습일까.
푸근하고 인상좋은 노년의 모습이었음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위기감과 절박함이 나를 감싼다.
쓸쓸한 노년이 되어 죽지못해 살아가는 모습은 되지 않을 것이다.
성공이란 것이 무엇인지, 인생에서 의미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
남을 욕하고 흉보기에 앞서 내 마음의 병부터 치유하고, 심각하지 않게 가볍게 하루를 살아가는 내 모습을 유지해야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것들이 너무너무 두렵다. 어두운 차가운 이 순간이 괴롭고, 어딘가 의지할 곳이 없어서 무섭고 미래가 두렵다.

하지만 내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단 하나.
나는 단 한 순간도 약해져서는 안된다는 것.
난 내일 아침이 오면 내 정신을 깨우는 차가운 향수를 뿌리고 눈에 힘을 주고 길을 나설 것이다.

난 꿈을 이룰거야

2012년 10월 7일 일요일

노트 한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쓴다는 것.
책 한권을 마지막 장까지 다 보는 것.
휴대폰을 수명이 다 할때까지 쓰는 것.
볼펜이 안나오때까지 쓰는 것.
누군가와 끊임없이 마음의 교류를 하는 것.

꼭 일치하지는 않더라도 이런 습관들이 어느정도의 연관성은 있지 않을까.
중간에 싫증내고 멈추는 나와는 다른.

나의 iPhone에서 보냄

Note

2012년 9월 23일 일요일

안양천

주말에 산책을 나가면 조금 더걸어서 안양천 변으로 간다.
주말에 집 앞 공원엔 사람이 많은반면 여긴 한적하게 생각하고 걷기에 좋아.
요즘 나를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사라진 열정.
온전한 나의 힘으로 일어설꺼야

2012년 8월 3일 금요일

외모를 신경써야 하는 이유가 뭔지 알아?
그런 사람이 거리 한구석에 앉아 술을 마시던 담배를 피우면서 생각에 잠기면 분위기 있고 그림같지만, 그렇지 않으면.. 길거리 노숙자나 찌질한 인간이 되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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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기네스 500밀리 캔을 비우고 2번째 500밀리 캔을 들이키는 중.
자유롭고 싶었다.
땀이 나서 옷이 젖어도, 모기가 내 다리를 물어 �어도 그냥 가렵네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그냥 free해 지고 싶었다.
기네스를 마시며 어두워진 동네 밤거리를 걷다가 건물 옆 계단에 걸터앉았다.
원래는 운전을 하려했으나 오늘은 웬일인지 기네스한캔에 취기가 올라온다. 운전 불가능.

클럽에 가도 좋겠다. 오픈마인드. 미소 띈 얼굴. 상대방에 대한 작은 칭찬. 이 모든게 지금 상황에선 애써 나를 컨트롤하지 않아도 가능할 테니까. 다만 지금은 너무 시간이 이르다는 것 뿐.

이것은 일기가 아니야. 시간이 지난 후 나의 이 순간의 잡생각을 잃고싶지 않은 몸부림일뿐.


난 지난 일주일간 방콕과 홍콩에서의 기억을 잊지않을거야. 그것은 분명 나를 업그레이드 한 시간이었지. 한국이 아닌 내가 지구 위에 살고 있다는 기분......느껴본 적 있니? 익숙하지 않은 안락하지 않은 오픈된 곳에 있을 때, 그 와 함께 마음이 무언가로 가득 차게될 때 난 내가 지구에 있음을 느껴.
그 가득참이란 무엇이든 좋아. 열정?그리움?사랑?꿈???


시로코 바에 갔을 때 서빙하던 애가 모히토 맛이 어떠냐고 물어봤을때가 기억나네.
베리 나이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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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0일 월요일

짜오프라야 강을 바라보며 마지막 방콕 일정을 보내는데 강 앞에 앉아있는 나의 모습이 무척이나 외롭다는 생각을 했다.
훗 날 나는 이곳을 무척이나 그리워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난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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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9일 화요일

난 지금회사에 와서 앉아있지. 아무생각도 하지 않고 멍 하니.
수술을 하고나서 운동하며 쪘던 살이 빠졌어. 오른쪽 팔도 아예 쓰지 않으니 당연히 가늘어지고 있겠지.
덕분에 왼손에 대한 감각도 키우고 있지만 내가 계획했던 것에 대해 많은 것들이 틀어졌어.
이참에 소비 지향적인 삶을 완전히 �어 고칠거야.

짧게는 6개월 길면 약 1년간 난 내 맘에들지 않는 내 주변을 둘러싼...옷, 물건 등을 완전히 다 버렸어. 물론 내방의 가구들은 손댈 수 없었고 그건 여전히 내 맘을 불편하게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던 모든 건 다 버렸고 교체했어.
팔이 낫고 재활을 하고 내가 계획하던 것들을 다시 시작하려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할거야.
그때까지 난 내 마음의 장벽, 낡은 가치, 불필요한 생각들을 제거할꺼야. 몸이 완벽해졌을때 강한 정신이 그 것을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이런 나의 의지에 대한 가장 큰 적, 장애물은 쓸데없는 허영심과 탐욕, 소유욕뿐.
내가 꿈꾸 는 겉 모습이 있지만, 나 자체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돈을 써도 만족될 수 없어.
소비하는 삶이 아닌 창조하는 삶. 당장 지금부터 나아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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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6일 수요일

지난 주 병원에 있는 동안 너무 평화롭고 좋았어.
몸의 컨디션은 안좋았지만 누군가 계속 나를 돌봐주고 있는 기분. 간만에 따뜻했던 시간.
나도 이렇게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줄꺼야 늘.
병원 창 밖으로 보이던 서울의 풍경과 햇살. 다친 어께를 고친 홀가분함. 난 매우 평온했어.
그래서 병원을 떠나갈 때 좀 서운했어. 여기있으면 누군가가 나를 계속해서 돌봐줄텐데.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그 시간이 조금 사치스럽게 느껴지지만 누구나 갈구하는 가슴 깊은 곳을 보고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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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9일 일요일

블랙베리를 들고 공원에 왔어.
기기하나로 수십, 수백가지 기능을 하는 아이폰에 비해 이 블랙베리는 이메일,문자만 배달해 주는 역할을 해서 머리를 조금 단순하게 해줘.
이메일, 조금 아날로그 적으로 말하면 편지를 쓰는데 집중할 수가 있으니까.

자동차를 깨끗히 닦아놨는데
내 방은 여전히 정신없고 내 머릿 속을 복잡하게만해.
패션에 큰 관심을 두다보니까 결국 지금 요즘의 관심사는 수트에 다달았어.
가장 심플하고 우아한 옷, 하지만 가장 까다로운 옷. 수트.
단품이 아닌 상 하의 한벌로 이어지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소재에 라인이 우아한 옷... 하지만 입었을때 포멀하지 않은 편한한 실루엣을 보여주는 것. 그게 추구하는 스타일.
내 머릿 속도 딱 떨어지는 심플한 수트처럼 단순하고 명쾌했으면 해.
내 일상도, 내 집도, 내 자동차도, 내가 만나는 사람도, 내가 몸담고 있는 직업도 모든게 다 단순하면서 우아했으면 해.
내 일상은 아직도 어지럽고 복잡하기만 하거든.
생각처럼 쉽게 정리되지 않아. 진리는 옆에 있는데도 진리를 찾고자 끊임없이 떠도는 방랑자처럼 내 머릿속도 떠돌아 끊임없이.
난 나의 삶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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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3일 화요일

모든게 마음에 들지 않아. 특히 아침에 일어난 창백한 나의 얼굴.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눅눅한 통근버스에 몸을싣고 출근할 생각을 하니 아침부터 신경질이 났어.
자동차키를 들고 그냥 차에 올라서 회사로 왔어. 요즘 듣고있는 베토벤 9번 협주곡을 들으면서.
쏟아지는 비와 웅장한 사운드. 별 유쾌하지 않은 기분이 잘 맞아떨어지더군. 쾌적한 차안의 공기와 아침에 살짝 뿌린 시크한 샤넬향수의 향이 유일한 위안거리.
오늘도 어제처럼 그렇게 흘러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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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7일 토요일

40 50 60 이 되면 난 스웨터와 부드러운 아이보리 치노 바지를입고

적은 말수와 깊은 음악적 견해만 이야기 하는 철학적노인이 될꺼야...

샤넬백이나 치렁 하고 다니는 여편네보다는 동반자와 같은.깊은 철학이.있는 사람들과 함께 몸건강히 유럽여행을 가는게 꿈이지…

2012년 3월 2일 금요일

아주 피곤한 일과, 피곤한 일상.
나 자신의 까다로움에 스스로 지치기도 하는 하루 하루.

도시를 잠시 떠난다.
손안의 스마트한 전화기도 잠시 내려놓는다.

아이폰..정말 대단한 기기.
페이스북,트위터,이메일,문자,카카오톡,왓츠앱,네이버 카페, 바이버, 전화.......정말 훌륭한 앱들이 훌륭한 전화기 위에서 나를 세상과 끝없이 연결시킨다. 종일 사무실에서 랩탑과 오피스 전화, 그리고 스마트한 너를 대하는 요즘 많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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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3일 월요일

빨리 가까워지고 빨리 혹했던 만큼 빨리 떠나가는 것에 대해 놀랄 필요는 없어. 그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필요한 것은 오직 화려함 뿐.
공작새의 화려한 깃털처럼 최대한 화려한 외모와 언변 그리고 흥미로운 인간이 되는 것.
그러기 위해 늘 부지런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
게으르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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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6일 월요일

익숙함

많은 것들이 너무 익숙해서, 지금 이 평범한 삶이 너무 내게 익숙해서 많이 두려워.
별 볼일 없이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 두려워.
새로움이 없어서 두려워.
아직 나이 31.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에 쉽지는 않아도 늙지는 않은 나이.
새로운 것보다는 이렇게 주는 돈에 익숙해하고 정해진 시간에 생각없이 일하며 살아가는 이 삶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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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5일 수요일

누군가에 대한 감정을 품는다는거, 마음이 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느낌, 마음이 먼저 알아 차리게 되지.
그녀와의 짧은 만남이 이젠 끝난 것 같은 기분.
1막이 끝난건지, 영영 끝인지...
시간은 많은 것들을 다시 자연스럽게 만들어놓곤 하지.
그 시간 뒤에도, 그녀에 대해 나는 이런 감정을 품을 수 있을까?

오래 함께 하고 싶은 궁극적인 마음은 연처럼 또 다시 하늘을 떠돌테지만 아직 실을 놓아버리지는 않았어.
흐르는대로 흘러가지만, 순간이 오면 그 흐름을 바꿔버릴테야.

2012년 1월 21일 토요일

문득 생각이 든다.
난 그저 엄마의 품이 그리운 것은 아닐까 라고...

2012년 1월 15일 일요일

너를 만나고 더 건강해졌어.
몸도 마음도.

2012년 1월 7일 토요일

퍼즐

퍼즐처럼 딱 맞아 떨어지는 관계.
그랬으면 좋겠어.
생활도 비슷하고
네가 원하는 것이 내가 원하던 바로 그것이라면 아주 좋겠어.
그럼 만남에 피곤할 일도, 지칠 일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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