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7일 일요일

지난 일년간 내 삶의 질서를 많이 잃었다.
나를 나답게 지탱해 주던 생활의 많은 요소들을 잃었고, 그에 대한 낭만도 사라졌다.
세상에 대한 꿈을 가졋고, 자유롭게 나의 미래를 그렸다.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던 그 때의 나는 불안정함 속에서 풍요로운 마음을 가졌었다.
지금 난 웃음과 기쁨을 잃었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음들도 사그라들었다.
나를 잃었다. 그리고 나라는 껍데기만 남았다.
나의 질서들은 오래전에 흐트러졌다.
나의 황폐해진 정신을 바로잡아 주고싶다.
펫 메서니의 음악을 들으며 미국 자동차여행을 꿈꾸고, 바하의 피아노 선율 속에서 투명한 아침을 맞이하던 그런 평범하지만 기분좋았던 일상의 그 때처럼
햇살이 좋은 날, 가벼운 옷차림에 동네를 산책하며 평화로워 하던 그 때처럼
내가 근심 걱정을 떨치고 그날 그날을 살 수 있도록 생활에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스스로 도와주고싶다.
번잡스러움을 피하고,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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