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4일 월요일

매일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일상은 편안하지만,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
쳇바퀴의 일상 같다고나 할까.
뭐 다들 다 그렇게 사는 거겠지만,
정신놓고 헤벌레...하고 살다보면 바보가 되어버릴테니 좀 더 나의 일상과 일과를 돌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조금 느즈막히 나와 터벅터벅 걸어 부평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한적한 해가지지않은 몹시이른 저녁?의 그 모습이 예전 일본을 여행했던 그 때의 느낌을 모락모락 떠올리게 했다.
아....가고싶다.
월요일의 피곤함과, 안락했던 주말의 기억은 나를 감사한 이 곳 일터로부터 멀리 해방시켜 주고자 했던 것일까.
나는 다음 달 9일간의 휴가를 위해 뉴욕행 비행기 티켓을 사버렸다.
값비싼 티켓으로 인해 찾아올 재정적 위기. 삶은 원래 이런 것이야 ㅋ
휴가비가 많이 나오라고 신께 빌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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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6일 일요일

예전엔 나만 신경쓰면 되었는데, 살다보니 점점 나의 의무와 책임들이 늘어만 간다는걸 느낀다.
그 모든 것들을 회피하고픈 마음은 없다.
그런데 만약 결혼이라는 것을 언젠가 하게된다면, 이런 일들이 2배로 늘어나겠지?
그래서 여자와 사는 것은 좋지만, 아직은 결코 결혼을 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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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5일 토요일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실행만 하지 못할 뿐이다.
더 우물쭈물 하다가는 많은 기회를 눈 앞에서 날려버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머릿 속에 품고 있는 내 생각들을 당장 구현해 내기 위해, 머릿 속에 활력을 채워넣기 위해 나는 먼저 육체의 에너지를 충만하게 해야 할 것이다.
불필요한 에너지의 낭비를 없애야 할 것이다.
소모적인 일들에 나의 마음을 꺼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리는 미래를 위해 지금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하여
주저없이 지금 실행해야 할 것이다.
게으름, 안락함, 편안함을 깨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미래가 있을 것이다.
내가 그리는 미래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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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30일 일요일

내 가슴 속엔 앙상한 뼈만 남아간다.
풍요롭고 따뜻한 감성의 기운이 사라져간다.
차가워져간다.
늘 이성적으로 판단하길 강요당한다.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없다.
돈도 아쉽지도, 그리 필요하지도 않다.
그냥,
가족이 행복했음 좋겠다.
생활 속, 하나 하나의 작은 기쁨들을 더 이상 잃고 싶지 않다.

2010년 5월 25일 화요일

난 진정으로 우리 팀의 에이스가 될꺼다!!!

2010년 5월 24일 월요일

GM이라는 글로벌 기업 내에서 일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멋진 일이다.
Global Small Vehicle 개발을 위해 GM North America, GM Europe, GM Brazil, GM India 등 세계 각국에서 GM Deawoo로 온 엔지니어들과 일한다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무채색의 풍경 속에 다양한 컬러를 입혀놓은 것처럼, 대한민국 안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어울어져 있는 모습은 참으로 새롭고 생명력이 넘친다.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이곳이 좋다.
난 그들과 일하고 대화하면서 이 조직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꿈을 꾼다.

나를 좀 내버려둬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이 배우고 있다.
현재 난 빈털털이다.
그것은 나의 수입이 얼마인지의 문제가 아니다.
나의 수입이 얼마이건, 내 의지가 어떻건, 나의 뜻과는 별개로 내 돈은 줄줄 새나가고 있다.
사회에 발을 디디면서 내게 발생한 나의 책임들. 강요들. 의무들.
난 일을 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수입들은 책임과 의무들을 메꾸기를 강요당하고 있다.
사회적 존재라는 것. 중요한것 아는데, 너무 많은 허례 허식과 형식들에 얽매여 있다.
나를 너무 피곤하게 한다.
사랑, 달콤하고 아름답지만 그 사랑과 결혼을 맞이한다면, 이런 사회 속에서 현실적으로 예쁜 사랑만을 담보로 하는 함께하는 삶이 가능할까? 의문스럽다.
난 지금 그리 나쁜 상황 속에 놓여있지는 않지만, 이제 겨우 스스로의 몸을 가눌 수 있게 되었을 뿐,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부담스러울 뿐이다.
현재의 상황이 불쾌하다.
나를 그냥 내버려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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